[시사매거진] 경찰대학이나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 가운데 시력교정술을 염두에 두고 있는 이들도 상당 수 있다. 안경을 착용한 채로 훈련이나 업무 수행 시, 안경이 흘러내리고 외부 현장 업무에 파견됐을 때 물방울, 흙먼지가 묻는 경우 바로 닦기 번거로움, 김 서림 등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때 다양한 시력교정술 중에서 어떤 수술을 골라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안정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라섹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라섹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각막의 가장 윗 부분인 상피만을 살짝 제거한 후 실질부위에 레이저를 쏘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절편 분리 과정이 없어 각막을 깎아내는 깊이가 상층 부위에 있어 잔여각막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합병증이 적은 것은 물론, 수술 후 회복이 이루어지면 수술 이전의 눈 상태와 거의 동일하게 회복되며 외부의 충격에도 강하다는 장점이 있어 격투기, 운동선수, 군인, 소방관 등 몸을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선택하는 매우 안정적인 시력교정술이라고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라식수술이 통증이 덜하면서도 시력 또한 빠르게 회복된다는 점이 강점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외부충격이 가해졌을 때 수술 과정에서 생성된 라식의 절편이 탈락되거나 밀리면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평소에 신체활동 강도가 높은 경찰직군에는 라섹수술을 권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소에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면 라섹수술을 계획한 시점부터 적절하게 렌즈 사용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 두 눈을 최대한 건강하게 유지하고 렌즈로 인해 변형된 각막을 정상화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라섹수술이 수술 이후 48시간 이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시력이 안정되고 최종적인 시력으로 회복되는 기간을 고려해 적어도 수험 기간 6개월 전에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특히 정밀검사를 통해서 안전성을 100% 확인하기 전까지는 수술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전문가와 반복적인 상담과 여러 차례 정밀 검진을 진행함으로써 라섹수술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되도록 기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
<글/도움 = 강남밝은명안과 송명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