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3시, 염주 국민생활관에서 300여명 참석
지역의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프레젠테이션 강연인 ‘이그나이트 광주(Ignite gwangju)’ 행사가 광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빛의 도시, 광주와 만나는 5분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24일(토) 오후 3시 염주체육관내 국민생활관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점화하다는 뜻의 ‘이그나이트(Ignite)’는 미국에서 시작된 ‘테드엑스(TEDx)’나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바시(CBS-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프로그램’과 유사한 지식나눔 행사로서 2006년 처음 시작한 이래 뉴욕, 파리 등 전세계 200여개의 도시와 서울, 부산 등에서 개최해왔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이그나이트 광주’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경험을 가진 15명의 강연자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여 5분 동안 20장의 슬라이드를 이용해 각자의 지식과 경험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마술 어플을 개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프로마술사 진효범(만29세)씨를 비롯해서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으로 서구 기초의원으로 활동중인 이병완 의원) ▲죽음의 고비를 넘긴 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SNS전문가 김영균씨 ▲출퇴근 하는 귀농 벤처농업인 김용근씨 ▲‘착한 봉기학교’를 꿈꾸는 현직 공무원 이정기씨
▲자녀교육에 대한 유쾌한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출판편집인 김지영씨 ▲‘가정과 회사에서 비폭력 대화’를 실천하고 있는 프로그래머 한대승씨 ▲최근의 소통 트랜드인 ‘경청’을 설파하게 될 코리아스픽스 상임이사 이병덕씨 ▲‘사회적 시간은행 설립’을 꿈꾸는 퍼실리테이터 조현옥씨
▲‘반값 등록금 문제’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여대생 오은명씨 ▲‘지방대생의 취업전략’을 전하는 은행원 이정헌씨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뉴미디어팀장 최윤구씨 ▲인터넷 해킹 방어문제를 다루겠다는 20대의 IT전문가 이태우씨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15명의 강연자가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그나이트 광주’를 기획한 오거나이저 최대성(코리아스픽스 대표)씨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서 행사기획 단계부터 발표자 선정, 행사홍보와 진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준비했다”면서 “발표자와 청중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그나이 광주’ 행사는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 유투브를 통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공개할 예정이여서 광주 홍보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일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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