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제쳤다... '첫 1위' 32.5%, 윤석열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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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제쳤다... '첫 1위' 32.5%, 윤석열 29.1%
  • 장석 기자
  • 승인 2021.09.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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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달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_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달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_연합뉴스)

[시사매거진]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처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응답률 4.4%)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중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홍 의원이 32.5%의 지지도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윤 전 총장(29.1%)보다 3.4%포인트 높은 지지도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9.6%),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원희룡 전 제주지사(2.3%) 순이었다.

홍 의원은 호남지역에서 42.7%를 기록, 윤 전 총장(14.3%)을 3배에 가깝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3.2% 지지율로 홍 의원(27.2%)의 2배 가깝게 높게 나타났다.

홍 의원은 SNS에서 "드디어 골든크로스를 이뤘다"며 "20대, 30대, 40대에서 상대후보 보다 평균 14%나 앞서고 호남에서도 앞서고 전국 골고루 앞서고 충청지역과 60대에서만 지고 있지만, 확장성 면에서는 상대를 압도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청지역과 60대도 곧바로 돌아올 것으로 본다. 지지율 50%를 목표로 뛰겠다"며 "질풍같이 달려 나가겠다. 이재명 당할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무선 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석 기자 jangseok5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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