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키치 은퇴, 전설로 불리던 남자 '어떤 선수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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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 은퇴, 전설로 불리던 남자 '어떤 선수였나'
  • 전우용
  • 승인 2021.09.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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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 인스타그램
만주키치 인스타그램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35)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만주키치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역 은퇴 결정을 밝혔다.

만주키치는 크로아티아 축구의 전설이다. 조국 크로아티아 리그서 활약한 만주키치는 2010년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 12골을 넣은 만주키치는 바이에른 뮌헨에 영입됐다. 뮌헨서 88경기 48골을 터뜨렸고 2012-13시즌 트레블(리그+컵+챔피언스리그)에 일조했다.

이후 만주키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19년에는 카타르 알두하일의 유니폼을 입으며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후 자유계약 대상자가 된 만주키치는 2021년 1월 AC밀란과 단기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유럽 무대에 도전했지만 시즌이 끝난 후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결국 현역에서 은퇴했다.

주키치는 "축구를 하면서 많은 것을 희생하게 되겠지만, 모든 순간들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축구화를 옷장에 다시 넣고 은퇴할 땐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행복한 선수 생활을 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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