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 매거진] 경찰청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성능을 대폭 개선한 음주운전 단속 복합감지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시·도경찰청에 1천 500여 대를 8월 말까지 보급 완료했고, 9월 2일 해당 복합감지기를 활용한 전국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각 시·도자치경찰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추진한다"고 전했다.
특히 경찰청에서는 이전에도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 음주운전 단속을 계속 추진해 왔으나, 기존 감지기는 차량 창문을 열고 운행할 경우 알콜 감지 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선된 복합감지기는 접촉과 비접촉 감지가 모두 가능하며, 알콜 감지 센서를 변경하고, 공기 흡입 모터(0.5초 흡입)를 내장하는 등 정확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개선 복합감지기는 지난 4월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한 성능 검사를 완료했고, 5월 진행한 서울과 인천 경찰관서 시범운영에서도 성능 개선과 함께 현장 편리성이 강화됐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경찰청 교통안전과장은 "새롭게 도입된 장비와 음주운전 집중 단속 기간 연장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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