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대 8명까지 모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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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대 8명까지 모임 허용
  • 김준서 기자
  • 승인 2021.09.0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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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3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

[시사매거진]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가 4단계 지역을 포함해 추석 연휴 기간에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을 허용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연휴를 포함해 다음 주부터 4주간 적용할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김부겸 총리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하며 식당·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로 확대, 허용되지만 낮에는 2인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게 되며 그동안 많은 분들의 건의가 있었지만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인까지 허용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총리는 "정부는 고심 끝에 추석을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내의 기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예방접종을 마친 분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인원이 모여 즐겁고 안전하게 정을 나눠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는 9월 한 달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명절 보내기와 함께 백신접종률을 보다 신속히 끌어 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총리는 모더나 백신 도입 논란과 관련해 "어제 오늘 약 200만회분이 국내에 도착하고, 다음 주까지 계속해서 협의된 물량이 들어올 예정"이라면서 "공급 물량과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그때그때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추석 전 국민 70%이상 1차 접종'이라는 목표 달성에 충분한 백신이 도입될 것이며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요청드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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