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 56.8%(38만 3,286명)·완료율 31.7%(21만 4,190명)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하루 동안 총 1,930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0명(제주 #2624~2633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8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확진자 10명 모두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이중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5명(2624, 2627, 2628, 2629, 2631번)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3명(2628, 2629, 2631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2628·2631번은 ‘제주시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다.
2628번은 선행 확진자의 돌봄을 위해 동반 입원하던 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 결과, 확진됐다.
2631번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시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2629번은 ‘제주시 대형마트’와 관련해 격리 중 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로써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증가했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집단감염 관련 3명을 제외한 5명은 개별 사례다.
2625·2626·2632번은 확진자의 가족, 2624번은 확진자의 직장 동료, 2627번은 지인으로 확진자와 접촉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30번은 서울시 강북구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 대상자로 통보받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2633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 받았다.
2633번의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633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1명, 서울시 이관 2명, 격리 해제자는 2,440명(사망 2명, 이관 26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456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915명(확진자 접촉자 757명, 해외 입국자 158명)이다.



◇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상황
3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8만 3,286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21만 4,190명이다.
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56.8%, 완료율은 31.7%다.
2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 된 사례는 총 31건(AZ 8, 화이자 22, 모더나 1)이다.
31건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발열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누적 건수는 총 2,147건이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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