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오승근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故 김자옥을 추억했다.
2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故 김자옥 남편 오승근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승근은 떠난 아내가 잠들어있는 봉안당을 찾았다.
오승근은 말없이 아내의 사진을 바라보던 중 눈물을 흘렸다.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폐로 전이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결국 폐암 합병증으로 눈을 감았다.
미용실에서 김자옥을 처음 만났다는 오승근은 “지인 분이 아내와 식사 한번 하자고 했다. 그래서 밥을 먹고 얘기도 했다. 그 사람도 이혼해서 혼자가 됐고 나도 혼자가 됐을 때다”라고 회상했다.
오승근은 아내 김자옥이 아직도 살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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