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연극 “패밀리비즈니스” 9일 첫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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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스포츠 연극 “패밀리비즈니스” 9일 첫공 시작
  • 박진왕 기자
  • 승인 2021.09.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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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제이더블유코퍼레이션>

[시사매거진] 팬데믹으로 위축된 공연계에 신선한 창작 연극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연극 “패밀리비즈니스”(각본 정재춘, 연출 이신영)가 대학로 브릭스씨어터에서 초연된다. 신나고 역동적인 댄스스포츠를 소재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술인(소상공인)의 재기 스토리가 6개월간의 준비와 연습기간을 거쳐 대학로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댄스스포츠(룸바춤)를 소재로 하기 때문에, 12명의 배우들은 룸바춤을 익히기 위해 춤 선생님(안무 소문정, 조안무 송현수)의 지도로 올 봄부터 여름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연극 “패밀리비즈니스”는 댄스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왜곡된 자본주의의 횡포 속에서 예술혼과 순수한 열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감동과 유쾌함으로 풀어냈다.

오랜 기간 연극무대에서 활약해 온 20~50대의 다양한 연령의 배우들은 이번 공연 준비를 하면서 춤에 대한 열정은 나이와 관계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이를 접하게 되는 관객들 또한 각자에게 잠재되어 있는 순수한 열정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우열, 박무영, 김강수, 리다해, 김여준, 임재명, 윤미경, 김연진, 성신영, 김다빈, 이채현, 박준용이 출연하는 연극 “패밀리비즈니스”를 통해 이번 가을, 대학로 창작극의 진면목을 느껴보자.

연극 “패밀리비즈니스”는 대학로 브릭스씨어터에서 9월9일부터 19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네이버, 인터파크, 티켓링크, Yes24 등에서 가능하다.
 

박진왕 기자 subi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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