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택배 대리점주 비극에... "떼만 쓰는 강성노조 수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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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택배 대리점주 비극에... "떼만 쓰는 강성노조 수술해야"
  • 장석 기자
  • 승인 2021.09.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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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예비후보 홍준표(사진_페이스북)​
국민의힘 예비후보 홍준표(사진_페이스북)​

[시사매거진]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인 홍준표 예비후보는 1일 자신의 SNS에서 민주노총을 저격했다.

홍 예비후보는 1일 택배 대리점주가 노조원들과 갈등을 빚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며  “이제 선진국 시대다. 국가 정상화를 위해 떼만 쓰는 강성 노조는 수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1일 경기 김포에서 택배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점주 A씨가 극단적 선택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처음 경험해본 노조원들의 불법 태업과 쟁의권도 없는 그들의 쟁의 활동보다 더한 업무방해, 파업이 종료되었어도 더 강도 높은 노조 활동을 하겠다는 통보에 비노조원들과 버티는 하루하루는 지옥과 같았다"며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에 대한 원망이 담겨있었다.

홍준표캠프 여명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강성귀족 노조의 횡포와 갑질로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가 억울하게 희생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들이 판치는 비정상적인 나라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는 강성귀족 노조의 횡포를 혁파할 수 있는 강단 있는 인물을 노동부장관으로 발탁해 선진국시대에 걸맞는 노동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며 "홍 후보는 경남도지사 시절 강성귀족 노조와 싸워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는 이 땅에 강성귀족 노조의 횡포로 억울하게 희생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17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가정상화를 위한 7대 과제 중 하나로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 저지를 꼽은 바 있다.

장석 기자 jangseok5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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