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개관 10주년 소장품전’ 관람객 3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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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개관 10주년 소장품전’ 관람객 3만 명 돌파
  • 한창기 기자
  • 승인 2021.09.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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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번째 관람객에게 전시 도록 및 기념품 증정
회화 작품 일부 교체해 전시 중… 오는 26일까지 개최
특별전시실 및 3만 번째 관람객.(사진_울산박물관)
특별전시실 및 3만 번째 관람객.(사진_울산박물관)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울산박물관은 지난 4월 27일 개막한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담는 그릇, 울산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소장품전-’(이하 소장품전) 관람객이 1일 3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은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3만 번째 관람객에게 특별기획전 도록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3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박종우 씨(64,울산시)와 성재환 씨(65,부산시)이다. 

박종우 씨(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는 “부산에 사는 친구가 울산을 방문하게 돼 울산박물관이 개최하고 있는 소장품 전시와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2개의 특별기획전을 관람하고자 찾았는데 이벤트에 당첨돼 더없이 기쁘고 즐거운 하루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재환 씨(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도 “친구를 만나러 와서 울산박물관 특별기획전을 관람하며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게 됐는데, 울산이란 도시가 더 멋지고 친근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소장품전은 관람객들이 울산박물관 대표 소장품 및 미공개 유물 200여 점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보물, 국가민속문화재, 울산시 유형문화재 등 울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지정문화재도 다수 전시했다. 지난 7월 하순에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했고, 새로운 볼거리를 위해 일부 회화 유물을 교체 전시했는데,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신형석 울산박물관장은 “소장품전이 한 달 남짓 남았음에도 막바지까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기쁘다”면서 “박물관은 올 가을에 ‘울산 철도 100년’과 ‘한국 최초의 환호 유적, 울주 검단리’를 주제로 하는 테마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이해 재조명하는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19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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