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적인 무성번식으로 인한 종자 퇴화 등으로 생산량 감소 두드러져
- “천마의 지역특화작목 지정, 기쁘지만 우려 또한 공존해” 뜻 밝혀
- “천마의 지역특화작목 지정, 기쁘지만 우려 또한 공존해” 뜻 밝혀

[시사매거진/전북]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황의탁(더불어민주당, 무주군)의원이 1일(수) 전라북도의회 제384회 임시회 제1차 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도내 천마산업의 열악한 여건을 지적하는 한편, 특화작목으로 성공적 육성을 위한 여러 당분의 말을 전했다.
황의탁 의원은 “전라북도는 천마의 생육 조건인 마사토질과 고랭지 기후를 모두 충족할 뿐만 아니라 생산ㆍ가공ㆍ유통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어 전북만의 천마 브랜드 육성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며, “그럼에도 지속적인 무성번식으로 인한 종자 퇴화 등으로 인해 생산량 감소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내 천마 재배면적의 경우 지난 2011년 75ha였으나, 2019년에는 26ha로 집계됐다. 또한 생산량의 경우 동일한 기간 932톤에서 444톤으로 크게 하락했다.
한편, 지난 7월 황의탁 의원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천마 농가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 유성자마 생산시설 확충 ▲ 우량자마 생산 기술 도입 등이 시급한 것으로 논의됐다.
이후 황의탁 의원은 “최근 천마가 지역특화작목으로 지정되는 등 열악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며, “지난 30여 년간 관련 정책들이 시행됐음에도 일선 농가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종자 육성 단계부터 혁신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