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 천인독자상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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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 천인독자상 수상작 선정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1.09.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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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제주 아름다움 너머', 공로상에 '음악창의도시 대구'와 ‘이제 안녕, 도룡마을’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 천인독자상 대상 수상작에  선정된 강정호 작가의   '제주 아름다움 너머'

[시사매거진] 한국지역출판연대와 춘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에서 시상하는 〈천인독자상〉 대상에 '제주 아름다움 너머' (강정호 저/제주 한그루출판사)가 선정되었다.
공로상에는 영남대학교 출판부가 펴낸 '음악창의도시 대구'(손태룡 저)와 수원 더페이퍼의 ‘이제 안녕, 도룡마을’(골목잡지 사이다 역음)이 선정되었다.  

한국지역출판연대가 해마다 지역출판을 활성화하기위해 시행하는 천인독자상은 1천명의 독자가 1만원씩 후원하여 시상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올해는 지역출판사의 기획과 작품의 독창성과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 출간된 36권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최돈선 2021춘천한국지역도서전조직위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김풍기 강원대교수, 권영란제1회 천인독자상 대상 작가, 김영규 강원기록문화네트워크 대표, 박성원 한국출판학회 부회장이 심사를 했다.

 대상 수상작인 도서출판 한그루의 '제주 아름다움 너머'는 제주도의  풍광이 아닌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애환을 사진과 글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필자인 강정효씨는 머리말을 통해 “경관에 가려진 4ㆍ3의 아픔에도 관심과 최근의 각종 난개발로부터 제주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공로상에는 영남대학교 출판부 '음악창의도시 대구'와  수원 더페이퍼 ‘이제 안녕, 도룡마을’이 각각 선정되었다.
‘음악창의도시 대구’는 한국음악학의 시각으로 대구지역 음악사를 손태룡 씨의 오랜 연구 결과물로, 음악적 견해와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 안녕, 도룡마을’은 2018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어 사라지게 된 도룡마을의 모습을 주민들의 기억으로 담은 마을 아카이브이다.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 공로상에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하며, 오는 10월 8일부터 춘천 공지천 조각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한국지역도서전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전국의 지역 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 마음에 담다 책에 담다」를 주제로 10월8일(금)~10일(일)까지 3일간 춘천 공지천 조각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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