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FERMA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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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FERMA 콘서트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1.09.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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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a Concert with Prime Philharmonic Orchestra
9월 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예정인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FERMA 콘서트'  정상급 소프라노와 알토, 테너가 선보이는 공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_이든예술기획)

[시사매거진] 오는 9월 5일 일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FERMA 콘서트가 개최된다. 지휘자 장윤성의 지휘 아래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양문정, 테너 김재형, 바리톤 공병우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는 흔히 한 번쯤은 들어본 오페라 명곡들로 꾸려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Verdi의 Opera “Nabucco” Overture을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한다. ▲U. Giordano / Nemico della Patria from Opera “Andrea Chénier” ▲C. Gounod / Je veux vivre dans ce rêve from Opera “Roméo et Juliette” ▲G. Puccini / Nessun Dorma from Opera “Turandot” ▲F. Lehár / Lippen schweigen from Operetta “Die Lustige Witwe” ▲G. Puccini / O Mimì tu più non tormi from Opera “La Bohème”

2부에서는 ▲A. Lara / Granada ▲E. D. Curtis / Torna a Surriento ▲E. di. Capua / O Sole Mio ▲F. Loewe /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from “My Fair Lady” ▲M. Leigh / The Impossible Dream from “Man of La Mancha” ▲N. Broadszky / Be My Love from “The Toast of New Orleans” ▲정지용 시, 김희갑 작곡 / 향수로 막을 내린다.

음악의 도시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장윤성은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과 비엔나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했다. 작곡과 재학 중이던 서울대학교 시절 중앙콩쿨, 동아콩쿨에 입상했고 아르스 챔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이른 나이에 지휘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비엔나 유학 시절 1993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프로코피예프 국제 지휘자 콩쿨에서 2위로 입상하여 국제적인 지휘자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가장 대표적인 교향악단인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과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그 후 유럽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폴란드 크라코프 필, 체코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프라하 심포니, 브르노 심포니,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서트 페라인, 클라겐푸르트 필, 헝가리 부다페스트 심포니, 세르비아 벨그라드 필, 이탈리아 로마 심포니, 독일 켐니츠 오페라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 등과 연주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1년 6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였다.

소프라노 양문정은 서울예고 재학 중 이대웅콩쿨 우승 및 수석 졸업과 동시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실기 수석으로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며,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니스 국제음악제에서 피아니스트 달튼 볼드윈의 극찬을 받으며 동양인 최초로 무대에 올라 국제무대에 데뷔하였다. 이후 히로시마 오페라단 나비부인 오디션에 합격하여 주연인 초초상 역을 맡아 오페라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였고, 리릭 소프라노로서의 기품 있는 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현재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테너 김재형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예술대학 성악과 석사,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가곡·오라토리오 박사과정을 이수하였다. 1996년 예술의전당 첫 번째 기획 오페라였던 오페레타 <박쥐>, 서울시립 오페라단 <호프만의 이야기>에 연속 주역으로 캐스팅되며 ‘스타 테너의 탄생’이라는 관심과 찬사 속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1998년 세계 3대 음악콩쿨인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콩쿨 성악부문에서 1위 없는 2위와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1999년 이탈리아 토리노 왕립 오페라(Opera Regio Torino)에서 푸치니의 <나비부인> 무대에 오르며 유럽무대에 정식 데뷔하였다. 오페라 이외에도 가곡과 종교곡 독창자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리톤 공병우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동대학원 재학 중 도불하여 프랑스 국립오페라 학교 CNIPAL를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하고 이어 마르세유 국립음악원 CNR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2007년 10년 만에 다시 부활한 서울국제성악콩쿨에서 1위를 수상하였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오페라 주역을 맡아 활동해왔다. 2016년부터는 전남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세계적 지휘자 Stephen Asbury가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함께 칼 닐슨의 3번 교향곡의 솔리스트로 출연하였고,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마술피리>,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슈만 파우스트 갈라>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하였다. 2017년에는 마카오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하반기에는 대만 국립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일 트리티코>에 미켈레 역을 마쳤고 국립오페라단과 마농의 레스코 역, 최근에 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인 <피가로의 결혼>의 백작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 PROFILE
Soprano 양문정
-서울예고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졸업 및 동대학원 석사 졸업
-이대웅콩클 우승
-니스국제음악제 초청 연주
-스웨덴 왕실 초청연주
-체코프라하오케스트라 협연
-일본 히로시마 오페라단 오페라 나비부인 초초상역
-이태리 오지모 아카데미 오페라 라보엠 중 무제타역

Tenor 김재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졸업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석사 졸업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뮌헨 ARD 콩쿨 입상, 프랑스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성악콩쿨 입상 
-영국, 비엔나,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뉴욕 등 세계 유수 오페라극장에서 주역 활동
-경희대학교 교수,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 단원 역임

Baritone 공병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졸업 
-프랑스 마르세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프랑스 마르세유 오페라 스튜디오 수료(국비 장학생)
-서울 국제콩쿨 1위, 프랑스 툴루즈 국제콩쿨 1위, 프랑스 파리콩쿨 1위, 프랑스 마르멍드 국제콩쿨 1위,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콩쿨 2위, 벨베데레 국제콩쿨 특별상, 스페인 쟈코모 아라갈 국제콩쿨 특별상
-프랑스 아비뇽 꼬지판투테 주역 데뷔, 지로나, 바르셀로나, 라이프치히, 파리, 오슬로, 크리스찬센드, 몽펠리에, 낭트, 보르도, 툴루즈 등 유수의 도시에서 주역 활동
-현재 전남대학교 교수

지휘자 장윤성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졸업 및 동대학원 석사 졸업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디플롬 졸업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스트리아 빈 콘서트페라인, 이탈리아 로마 심포니, 체코 프라하 심포니, 체코 브로노 필, 체코 야나첵 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필, 스페인 산타체칠리아 마드리드, 일본 오사카필 등 지휘
-서울시향 수석 객원지휘자, 울산시향, 창원시향, 대전시향 상임지휘자, 일본 오사카 칼리지 오페라하우스, 군포 프라임필 전임 지휘자 역임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전공 교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Gunpo Prime Philharmonic Orchestra
1997년 2월 창단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하여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년 5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국내외 주요 오페라 및 발레공연, 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 등을 포함하여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해내고 있다. 2000년 군포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9년부터 시행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의 롤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117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2200여회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는 매력적인 오케스트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 교향악단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PROGRAM
G. Verdi (1813-1901)
Opera “Nabucco” Overture
Gunpo Prime Philharmonic Orchestra

U. Giordano (1867-1948)
Nemico della Patria from Opera “Andrea Chénier”
Bar. 공병우

C. Gounod (1818-1893)
Je veux vivre dans ce rêve from Opera “Roméo et Juliette”
Sop. 양문정

G. Puccini (1858-1924)
Nessun Dorma from Opera “Turandot”
Ten. 김재형
F. Lehár (1870-1948)
Lippen schweigen from Operetta “Die Lustige Witwe”
Bar. 공병우 Sop. 양문정
G. Puccini (1858-1924)
O Mimì tu più non tormi from Opera “La Bohème”
Ten. 김재형 Bar. 공병우

Intermission
A. Lara (1897-1970)
Granada
Sop. 양문정
E. D. Curtis (1875-1937)
Torna a Surriento 

E. di. Capua (1865-1917)
O Sole Mio
Ten. 김재형 Bar. 공병우
F. Loewe (1901-1988)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from “My Fair Lady”
Sop. 양문정
M. Leigh (1928-2014)
The Impossible Dream from “Man of La Mancha”
Bar. 공병우
N. Broadszky (1905-1958)
Be My Love from “The Toast of New Orleans”
Ten. 김재형
정지용 시 / 김희갑 작곡
향수

Ten. 김재형 Bar. 공병우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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