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사회적 기업지원 이어져...법원2일반산업단지지역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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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사회적 기업지원 이어져...법원2일반산업단지지역 '환영'
  • 임연지 기자
  • 승인 2021.09.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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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파주시가 관내 인증 및 예비 사회적 기업 40곳의 사회적 가치성과를 측정하고 우수 기업에 대해 지역사회 공헌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기업들을 지원하고 나서자 지역 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환영하고 있다.

파주시는 최근, 관내 인증 및 예비 사회적 기업 40곳의 사회적 가치성과를 측정하고 우수 기업에 대해 지역사회 공헌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가치 측정은 매출 중심 경제평가에서 벗어나 공익성과 공동체 발전 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9월 말까지 측정을 완료하고 결과에 따라 기업별로 사회적 가치 발전 방향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측정은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사회적 가치 측정지표와 한국은행의 기업경영평가 지표, SK 사회성과 지표를 접목해 작년에 개발한 '파주형 측정 지표'를 활용해 진행되는데, 평가 기준은 ▲사회적 활동성 ▲지속가능 경영성과 ▲사회성과 등이다.

우수 기업에는 인증패를 수여하고 지역사회 공헌사업비로 총 3,000만 원(3곳, 각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공헌사업비 전액은 지역사회로 재투자하도록 해, 사회적 기업 인식 확산과 호혜적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의 기업 지원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져 왔다. 기업애로 청취를 위한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규제 발굴·개선, 중소기업의 노동·작업환경 개선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파주상공 EXPO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5월에는 경기도의 '2020년 기업SOS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파주시는 시내 20곳(국가산단 3개소, 일반산단 16개소, 농공단지 1개소)의 산업단지 평균 분양률이 98.1%에 달할 정도로 호평받고 있는데, 최근 파주시의 기업 지원 정책에 따라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규 산업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파주법원2일반산업단지(법원2산단)의 경우 이미 주 간선도로인 서울~문산 고속도로 산단IC가 2020년 개통해 교통편은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여서 물류 운송이 원활해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참고로 이 산단IC는 법원2산단과 거리가 불과 6.5㎞ 떨어져 있다. 법원2산단 진입도로(시도33호선 및 시도57호선)도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다.

또 인근 반경 10㎞이내에 12개(탄현, 선유, 축현, 금파 등), 20㎞ 이내 7개(출판, 문발, 신촌, 적성, 파평 등)산업단지가 밀집하고 있어 경기북서부권 산업 클러스터 형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며, 2,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5,0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산업도시개발에서 산업 집적화와 파주 등 경기 북동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내걸고 조성 중인 법원2산단은 파주시 법원읍 대능리 일원 33만 258㎡ 면적 부지에 총 사업비 1,086억 원을 투입해 조성중인 산업단지다.

산업시설용지만 제조시설용지 19만 2,785㎡, 물류시설용지 1만 4,985㎡를 합쳐 20만 7,770㎡에 이르며, 지원시설용지는 1만 6,544㎡에 이른다. 또 공공시설용지는 도로와 주차장 등을 합쳐 총 7만 3,215㎡에 달한다. 녹지도 전체의 약 10%에 이르는 3만 2,729㎡에 달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법원2산단 분양 관계자는 "파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서 기업을 키우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시설 등으로 인해 산업기반을 키우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인구도 크게 늘고 있고, 산단 입주율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2산단은 신규 조성 산단이다 보니 환경이 좋아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입주 문의 및 방문이 많다"며 "최근에도 파주시 숙원사업인 일산선 파주 연장이 확정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산단 발전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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