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연장되나? 제주 '벌초 인원 최대 8명' 허용
상태바
추석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연장되나? 제주 '벌초 인원 최대 8명' 허용
  • 김준서 기자
  • 승인 2021.09.01 0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DB

(서울=시사매거진) 김준서 기자 =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다음 달 6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거리두기가 추석 연휴를 끼고 있어 이를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며 "한 달 정도 방역 전략을 어떻게 할지 논의하면서 단계와 방역 수칙을 조정하고, 구체적인 적용 기간은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시행된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달 5일 자정까지 유지된다.

정부는 전반적인 유행 추세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조정 계획과 추석 특별방역 대책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역 수칙, 적용 기간 등은 다음 달 3일 발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묘지에서 이뤄지는 모임의 참여 인원을 최대 8명까지 허용하고, 가족 벌초는 오후 6시 이후에도 4인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박 반장은 "제주도는 문화적 특성이 다른 지역과 다르기 때문에 제주도 사례를 일반화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각 지역 특성, 전반적인 방역 수칙 상황, 환자 발생 등(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조정할 때 함께 고려해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 50%가량이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