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뜨고 있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심화돼 전셋값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 7월 전국 기준 전세 평균가격은 3.3㎡당 1,189만원이다. 지난해 7월 969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22.70%나 상승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더욱 심각하다. 1,458만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4.50% 증가했고 평택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3.2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 속 전셋값 고공행진을 벗어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민간임대주택에 몰려들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임대료가 낮고, 계약이 2년마다 갱신돼 최대 8년 간 이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건설사가 시공해 안정성은 물론 고품격 브랜드 단지를 착한 가격에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실제 8월 서울 양원지구에서 공급된 ‘양원역 금호어울림 포레스트’는 331가구 모집에 1만5,845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47.87대 1을 기록했다. 같은 8월 대전광역시 용산지구에서 공급된 ‘호반써밋 그랜드파크’도 최고 76.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 경기도 평택에서 공급된 ‘평택역 SK뷰’도 최고 14.33대 1을 기록하며 전타입이 인기 속 청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연 5%이내 보증금 상승 제한이 있어 전월세 임대료 및 보증금 상승으로 잦은 이사를 하며 생기는 주거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상품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과도한 임대료의 상승을 방지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갈아타기 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 ‘평택역 SK VIEW’ 9월 5일까지 청약 접수 나서

이런 가운데 SK에코플랜트는 경기 평택시 통복동 고평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1블록에 짓는 ‘평택역 SK VIEW’의 청약 접수에 나섰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주택홍보관 현장 청약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6일, 정당계약은 9월 7일~10일까지 4일간 예정돼 있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및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청약자격을 가진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거주지 제한과 재당첨 제한이 없다. 여기에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제 부담도 없고, 무주택세대주 월세 세액 공제도 받을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평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일원 약 15만6,483㎡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지구 내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공원 등이 예정돼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는 축구장 약 2.5배 크기의 근린공원을 포함해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이 총 2만1,081㎡ 규모로 계획돼 녹지가 상당히 풍부하다. 인근에는 통복천 수변공원, 신대레포츠공원, 원평근린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이 있어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기대된다. 단지에서 통복천 수변공원까지는 산책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풍부한 교통망도 이 단지를 주목하게 한다. 도보권에 지하철 1호선 급행 및 경부선이 운행 중인 평택역이 자리해 1시간 이내에 경기 수원 등에 출퇴근할 수 있다.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팽성로, 서동대로, 경기대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근거리를 지나 차량으로 타 지역에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평택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평택지제역은 1호선 및 SRT 환승역으로, SRT를 이용하면 동탄신도시까지 약 9분,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약 21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인천발 KTX 직결사업(예정) 호재도 있다. 향후 전국 각지가 더욱 빠르게 연결된다. 입주민들의 편의 강화를 위해 평택지제역을 더욱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 셔틀버스 운행도 계획돼 있다.

뿐만 아니라 도보권에 AK플라자(평택점)와 통복시장이 위치해 있고, 차량 약 10분 거리에 이마트, 롯데마트, 평택성모병원, 하나로마트, CGV 등의 편의 및 문화시설도 자리해 생활편의 해결이 수월하다. ‘스타필드 안성’도 차량으로 약 2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세대에서 안심하고 자녀를 보육할 수 있도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도 계획된 상태다. 도보권에 세교초, 평택초, 평택중앙초 등이 있으며, 반경 1.5km 내에 군문초, 비전초, 평택성동초, 평택중 등이 위치해 주변 학교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내에는 비오토피아정원, 인재의숲, 펫(PET)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과 테마형 어린이놀이터 들어선다. 녹지환경과 각종 테마공간을 단지 내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커뮤니티 및 주거서비스시설은 이용 용도에 맞게 단지 곳곳에 조성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혼부부와 맞벌이부부를 위한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방과후교실 등이 마련돼 어린 자녀의 보육을 도와준다. 청년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공유센터가 특화시설로 들어서고, 중장년층을 위한 시니어클럽, 둘레길 산책로 등도 마련된다.

이밖에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건식사우나실 등 생활편의를 더해줄 각종 시설이 단지 내 조성될 예정이다. △아이돌봄 서비스 △SKT Smart Home Service △카셰어링 서비스 등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주거서비스도 제공된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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