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국내 인력난, 인건비 등의 문제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합법적으로 전문 해외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돕는 '국제인력닷컴'이 홈페이지 런칭 소식을 전했다.
국제인력닷컴(이하 POH)은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 3개국의 인력 공급 기업과 계약을 체결 완료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인도, 캄보디아 등 6개 국가와도 추후 계약을 예정하고 있다.
POH는 해외에 최대 인력망을 구축하고 있어, 제공된 이력서를 확인한 뒤에 맞춤 기술공으로 채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코로나로 해외 인력 채용이 더욱 불안해진 가운데, 해당 기업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한 인력으로만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채용 시 비자는 E-7 비자로 진행되는데, 해당 비자는 단순 노무가 아닌 총 86종의 매우 다양한 외국인 전문 인력 고용이 가능한 비자로 알려졌다. 특히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뿌리산업체들은 총 4년 10개월의 고용 기간을 기본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고, 국내 기업에 취업한 이후에는 이직이 불가하며, 퇴사 시 곧바로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비자가 만료되면 영주권, 거주비자로 변경 가능하며 가족 초청까지 가능하다. 이 같은 이유로 외국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나 발급이 까다로워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POH 관계자는 "최근 크고 작은 기업들의 인건비, 인력 부족의 문제가 점점 불거지는 가운데 전문적인 해외 인력의 공급은 많은 기업에 희망이 될 듯하다."며, "진행 시 본 POH에 지급하는 비용은 전혀 없으나, 행정 업무 비용과 취업 사증 발급 등 행정 수수료만 국내 기업에서 부담해야 한다. 기간은 보통 2~3개월 정도가 필요하며, 이는 업종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고 전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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