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집중 점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54일간 관내에 위치한 해양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해양수산청, 지자체,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300㎘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으로는 ▲해양오염 비상계획서 이행 및 안전설비 결함 여부 ▲방제자재 및 약제 비치사항 ▲안전수칙 이행여부 ▲하역작업 중 오염물질 방제조치 및 사고 예방관리 등 오염사고 대비·대응사항 전반에 대해 실시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대규모 해양시설에서의 사고는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장 스스로 안전관리와 사고 대비 대응태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최근 5년간 관내에서 총 507건의 해양오염 관련 위반행위를 지도·적발하며 사고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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