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한국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팜사업부 세바팜(이하 세바팜)이 영등포 시설관리공단 지하주차장 B1, B2층에 수직정원 ‘세바가든’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세바가든에는 스킨답서스, 테이블야자, 안스리움 등 총 12종의 공기정화식물을 사용했다. 공기정화식물은 증산작용과 호흡이 활발해 공기 중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화려한 잎의 무늬로 관상 가치가 높다.
영등포 시설관리공단은 공기 순환이 잘되지 않는 지하주차장의 미세먼지 제거, 유해물질 제거 등 공기정화를 목적과 주차장 입구의 분위기 개선을 위해 세바가든 수직정원을 설치하였다.
미세먼지가 전 세계적으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아직은 국내에서 생소할 수 있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인 플랜테리어(platerior)인 수직정원은 대기업이나 주요 관공서 등에서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공기를 순화시켜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직정원은 벽면에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디자인된 정원으로 잎과 뿌리를 통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벽면녹화 시스템이다. 식물의 공기청정기능, 심신안정 및 인테리어 효과와 더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별한 시공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한 수직정원인 세바가든은 화분거치대와 자동관수장치, 자동 식물성장LED 조명 등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돼 있어 비전문가도 쉽게 설치 및 관리가 가능하다. 직접 장비를 제조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높이 1미터 소형, 높이 2미터의 중형, 높이 4미터의 초대형 사이즈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사이즈의 맞춤 수직정원을 생산할 수 있다. 실제로 세바팜은 의령군 아열대식물농업관에 4m높이의 초대형 수직정원을 설치한 바 있다.
공기정화식물의 자연음이온 발생으로 실내 이산화탄소제거, 산소농도개선, 휘발성 유기화합, 포알데이드, 라돈을 제거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음이온 2천만개를 방출하는 음이온발생기를 옵션으로 추가하면 공기살균효과로 바이러스 감염예방까지 가능하다.
설정된 시간에 맞춰 화분에 수분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자동관수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관리가 편리하다.
세바가든의 중요한 특징은 폴딩형 식물성장LED이다. 상황에 따라 식물성장LED를 수직정원 전면으로 펼쳐서 식물들이 광합성 할 수 있게 했다가 식물들이 쉬어야 시간에는 다시 LED를 수직정원 측면으로 접어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허 기능을 갖추고 있다. 폴딩형 식물성장LED를 통해 세바가든 수직정원에서 공기정화식물 뿐만 아니라 유러피언 샐러드, 허브와 같은 엽채류식물들도 재배할 수 있다.
세바팜 관계자는 “현재는 주로 관공서나 기업에서 주문하는 초대형 수직정원 위주로 제작하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카페, 식당, 일반 사무실 등에서 사용 가능한 중소형 수직정원과 수출용까지 제품 종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공기오염과 이상기후, 코로나 위기까지 겹쳐 실내생활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세바가든은 녹색자연을 실내로 들여와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세계적인 환경개선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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