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 - “Climax로 가고 있어서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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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 - “Climax로 가고 있어서 두렵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1.08.29 13: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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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춯처 : 손현씨 블로그 화면 캡처)
(사진출처 : 손현씨 블로그 화면 캡처)

 

 

 

 

 

 

 

 

 

 

[시사매거진] 반포한강공원에서 의문사한 고()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29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다시한번 지난 425일 사건 당일 새벽1시 이후의 상황에 대해 편의점과 반포나들목 제외지의 CCTV, 물품구입 영수증 등을 첨부하여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A씨와의 행적을 언급하는 글을 올렸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국회 국민동의 청원’(28일 오후11시 기준 61,566명 동의)에 대한 감사와 함께 국민의 힘 대권경선 주자인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의 SNS나 페이스북 글을 첨부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출처 : 국회 국민청원 홈페이지)
(사진출처 : 국회 국민청원 홈페이지)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한강 변사 사건의 손정민군 부모님을 만났다고 밝히고 국민이 억울한 일은 없어야 한다. 더욱이 국민의 안전 문제는 나라가 힘써 지켜줘야 한다.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형식적 처리로 끝낼 것이 아니라 제기된 모든 의혹들을 빠짐없이 다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저도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돕겠다청원에 참여한 국민들의 마음이 곧 정민군 부모의 마음이자 저의 마음이라고 밝힌바 있다.

(사진출처 : 손현씨 블로그 화면 캡처)
(사진출처 : 손현씨 블로그 화면 캡처)

손현씨는 황 전 대표와의 만남에서 청와대 국민청원도 52만명이 동참했으나 별 반응이 없었다. 경찰에서는 현장검증 한 번 제대로 하지 않고 졸속 확인 후 내사 종결했다. 다시 형사 고소를 했지만 도무지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검찰에 고소하고 싶었지만 검경 수사권 분리로 인해 검찰에 고소할 길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정민이 사건을 종결 처리한 바로 그 경찰서에 다시 고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더 걱정이 된다.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국회 청원도 시작했다며 비참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722SBS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그것이 알고 싶다' 정정보도신청한 부분에 대해 “SBS와는 합의에 이르렀고 도장을 찍은 합의서를 다음주면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현씨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신청과 더불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꾸준하게 글을 올림으로서 사건당일 유일한 동석자 이면서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을 주장하며 지금까지 함구하고 있는 피의자 A씨에 대해 사건 당일 있었던 일들에 대해 진실을 말해줄 것을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에서 피의자 신분(폭행치사 및 유기치사죄로 고소당함)으로 조사를 받는 A씨에 대한 정보는 고소 당사자인 손현씨도 수사 진행 상황을 알 수 없어서 답답하다고 밝힌바 있다.

김정호 기자 jungho623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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