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 52.1%(35만 1,298명)·완료율 25.5%(17만 2,124명)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하루 동안 총 5,053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30명(제주 #2495~2524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방문자 ▲4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이들 중 6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고, 26명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12명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5명은 2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 있다.
2508·2518·2519·2522번은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다.
2508번은 선행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격리 중 해제 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518·2519·2522번은 선행 확진자의 가족이다. 2518·2519코로나19 증상은 없으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522번은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97명으로 늘었다.
2496번은 ‘제주시 대형마트’ 지인으로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로써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는 22명(14명 마트 근무자, 7명 마트 근무자 가족 및 지인, 1명 업무 관련자)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5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4명은 개별 사례다.
2495·2498·2503·2510·2512·2513·2514·2516·2520·2521번은 확진자의 가족, 2500·2507·2517·2524번은 확진자의 지인이다. 이들 모두 확진자와 접촉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방문 이력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확진자는 7명이다.
2497·2502번은 각각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을 방문하고, 입도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확진됐다.
2499·2501번은 경기도 시흥시 2393번의 접촉자, 2504번은 충청남도 아산시 1054번의 접촉자, 2505번은 경기도 남양주시 3612번의 접촉자, 2506번은 대구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외 2509·2511·2515·2523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524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400명(경기도 광주시 확진자 1명, 경기도 수원시 확진자 1명 포함), 서울시 이관 3명, 격리 해제자는 2,123명(사망 2명, 이관 25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420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2,845명(확진자 접촉자 2,563명, 해외 입국자 282명)이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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