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방역 사각지대 “찾아가는 백신접종 운영”
상태바
영암군, 방역 사각지대 “찾아가는 백신접종 운영”
  • 이병석 기자
  • 승인 2021.08.25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외국인 근로자에 얀센 백신으로 1회 접종 완료
신분 미등록 외국인 등 적극 홍보
접종대상자 300인 이상 사업장 군이 직접 방문 접종
영암군, 방역 사각지대 “찾아가는 백신접종 운영”/사진=영암군청 제공
영암군, 방역 사각지대 “찾아가는 백신접종 운영”(사진_영암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영암군은 접종률이 저조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준이 충족된 사업장에 대해서 방문 접종을 시행한다.

군은 신속한 접종을 위해 1회 접종으로 완료 가능한 얀센 백신 3,200명분을 확보해 각 사업장에 예방접종 홍보와 함께 예약 등의 절차를 거쳐 방문 접종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접종대상자 300명 이상 신청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군이 해당 사업장에 직접 방문하여 접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8월 26일과 27일은 현대삼호중공업 내에서 진행하고, 영암 서부권에 위치한 접종대상자 300명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는 접근성과 접종 장비구축에 적절한 임시예방접종 장소를 대불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복지센터(휴스테이 B)에 선정하여 9월 2일부터 운영한다.

또한, 동부권에 위치한 접종대상자 300명 미만 사업장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군 예방접종센터(실내체육관)에서 접종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 접종은 언어 소통이 어려운 삼호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시간·거리적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특히, 신분 노출을 두려워하는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백신 미접종으로 자칫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량 확산의 화근이 될 수 있기에 이를 근절 하고, 이들에게 적극 홍보를 통한 최대한 접종으로 사업장 내 코로나19 감염률을 크게 낮추기 위해서 기획됐다.

군 관계자는“이번 방문 접종은 접종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코로나 확산 차단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며 “백신 접종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많은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신청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25일 현재까지 인구대비 기준 28,748명이 접종하여 53.5%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