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제페토)에 첫마중길과 한옥마을 구현, MZ세대를 위한 특색 있는 이벤트 진행

[시사매거진/전북]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친 시민들과 국내외 가상의 여행객들이 전주의 매력을 느끼고 한여름 밤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지고 있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주역 앞 첫마중길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 꽃밭정원 등 오프라인 공간과 메타버스 안 가상공간에서 ‘LOST CHRISTMAS’(우리의 잃어버린 크리스마스)를 부제로 한 ‘전주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크리스마스 마켓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대신 △전주역 앞 첫마중길 루미나리에 포토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 꽃밭정원 크리스마스가든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미래 잠재 여행객들이 전주의 매력을 미리 느낄 수 있도록 지난 23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내에 첫마중길과 한옥마을 등이 구현된 ‘전주 8월의 크리스마스’ 맵을 정식 오픈해 글로벌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제페토에 구성된 전주 8월의 크리스마스 맵에는 첫날 오후 시간대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매일 수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코로나19 위기로 관광분야 또한 타격을 입고 있지만, 새로운 형태의 트렌드가 급부상 하고 있는 만큼, 우리시 또한 글로벌마케팅 추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접목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특히 메타버스를 활용한 크리스마스행사는 전주에서 선도적으로 한 케이스로 타 지자체에서 많은 문의가 오고 있으며, 오히려 본 위기를 글로벌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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