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운전법 ‘에코 드라이브’ 대중화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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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운전법 ‘에코 드라이브’ 대중화에 앞장서다
  • 이준철 부장
  • 승인 2009.07.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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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부품소재과제 주관기업 선정

▲ 씨엠씨주식회사는 거품을 뺀 가격경쟁력으로 "에코드라이브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대리점을 모집 중에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월20일 취임연설에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핵 문제와 같은 반열에 올려놓았다. “핵 위협과 지구 온난화 위협을 줄이기 위해 오래된 친구들과도, 과거의 적들과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한 것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시기에 우리 정부는 녹색뉴딜사업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정확한 명칭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다. 저탄소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를 덜 쓰자는 것이고, 녹색성장은 녹색이 뜻하는 ‘환경’과 성장으로 대표되는 ‘경제’ 두 가지를 상생시키자는 뜻으로, 구체적으로는 에너지, 자원, 생태 세 가지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도록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 이것이 바로 녹색성장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게 처음으로 녹색성장의 개념을 ‘국가적’ 비전과 정책으로 채택해,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9개의 핵심사업과 27개 연계사업으로 이뤄진 녹색뉴딜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사업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운전습관, ‘에코 드라이브’
‘저탄소 녹색성장’에서 가장 큰 과제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감(低減) 문제이다. 200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한 교토의정서가 발효된 이후, 선진국들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은 2012년까지는 의무감축 대상국이 아니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편이라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9위. 배출 증가율로만 따지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탄소연료인 석유의 소비를 줄이는 것이 큰 대안이긴 하지만 대체에너지 개발이 걸음마 단계인 만큼,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아주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친환경 운전습관인 ‘에코 드라이브’는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큰 효과를 가져다주며 급제동, 급가속, 고속주행, 공회전 등의 방식으로 20~30%의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운동은 100년 이상이나 내연기관에 대한 연구를 해왔으나 더 이상 연비개선 효과가 없자 하드웨어적 고효율, 친환경 유도에 한계를 인식하고 오히려 운전자의 과학적 행위야말로 이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에코 드라이브’는 개인의 손익 차원에서 권장했지만, 현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무게가 옮겨지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 문제는 국가별로 목표량 할당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저감방법은 연료 대체나 공정 개혁, 장비 현대화로 축약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연비 효율을 개선하고 배출가스를 줄여주는 친환경 그린 튜닝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반사회적’ ‘반환경적’ 행위라 알고 있는 자동차 ‘튜닝’이 기름 값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도 추구할 수 있는, ‘에코 드라이브’를 위한 기기를 설치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

▲ 씨엠씨주식회사의 제품 'co2 gold'는 차 내부 장착 기기로, 차를 움직임과 동시에 운전자가 '에코 드라이브'를 실행하고 있는 지 막대 램프 및 숫자로 실시간 연비를 표시한다.
첨단기술로 연비 20~30% 절감
‘씨엠씨주식회사’는 2000년 3월 ‘씨머신’ 설립 이후 녹색성장을 위해 꾸준한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하여 매연저감장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 현재는 다양한 장비의 개발이 성공해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씨엠씨주식회사의 제품 ‘CO2 gold’는 차 내부 장착 기기로, 차를 움직임과 동시에 운전자가 ‘에코 드라이브’를 실행하고 있는지 막대 램프 및 숫자로 실시간 연비를 표시한다. 이 기기는 램프를 통해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 가능한 운전영역을 운전자에게 알려줌으로써 경제운전을 유도한다.
정속주행 등 경제적으로 주행하고 있을 때는 막대램프가 안정권으로 표시되지만 급가속·급정지 등 연비를 낮추는 주행을 할 경우 점점 막대 끝까지 불이 들어온다. 즉, 막대램프에 불이 적게 들어올수록 경제적인 운전을 한다는 얘기가 된다. 이렇게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하면 운전 습관에 따라 연료를 20~3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씨엠씨주식회사의 ‘CO2 gold’는 연료절약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씨엠씨주식회사는 거품을 뺀 가격경쟁력으로 “에코드라이브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대리점을 모집 중에 있다.
▲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하면 운전 습관에 따라 연료를 20~3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현재 매연저감장치 DPF 개발을 위해 지식경제부 산하에서 충주대 자동차부품 연구원 등과 협력하여 부품소재 개발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특히 디젤 엔진용 매연 저감장치와, 소방차 배기가스 배출 시스템 등은 특허를 받아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DPF(매연저감장치)는 배기가스의 온도가 400~600℃ 이상의 특정 조건이 맞아야 재생이 가능한데 반해, 씨엠씨주식회사에서는 ‘버너연소방식’ 및 ‘자연 재생방식’을 도입하여 복합 재생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낮은 배기가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특허를 보유하여 매연저감촉매 담체를 지식경제부 부품소재 주관기업으로 담체 자체 개발을 진행하여 양산 준비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엠씨주식회사는 벤처기업, INNO-BIZ기업, 부품·소재 전문기업, 기업부설연구소, CLEAN 사업장, ISO 9001:2000 등을 인증받는 등 향후 우리나라 녹색성장을 이끌어 갈 유망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어느 곳 할 것 없이 서민들은 경제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유가가 언제 내려가는지, 북극 하늘에 구멍은 더 커지지 않는지 지켜만 볼 일이 아니라 이제 우리 스스로가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할 때이다. 탄식에 앞서 우리가 지킬 수 있는 에너지 절감법이 있다면 이를 빠르게 수용해야 한다. 정부는 씨엠씨주식회사와 같이 ‘에코 드라이빙 매니저’로 꼽히는 기업들에 과감한 조세정책이나 재정정책을 펼쳐 모든 국민이 에코 드라이브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www.co2go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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