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무치악 환자 위한 치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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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무치악 환자 위한 치과 치료
  • 김민건 기자
  • 승인 2021.08.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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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치아는 먹는 즐거움과 말을 할 때나 심미적인 기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평균수명 증가로 인하여 노년층에서의 치아 건강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치아가 삶에 있어서 중요한 건강 요소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지만 평상시 자세히 살펴볼 수가 없는 부위로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을 경우 치과를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노화하듯 치아도 노화하기 마련으로 치주 질환이나 고혈압과 당뇨와 같은 질환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사고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치아를 상실할 위험성도 높아진다.

문제는 이처럼 치아를 상실한 이후에도 한 두 개 치아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이를 방치하는 이들도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를 오랜 기간 방치할 겨우 치아의 주변 치아까지도 영향을 받아 삐뚤어지고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결국 다수의 치아를 상실하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는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까지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다양한 인공치아를 통한 빠른 대처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먼저 전통적인 보철 방식의 틀니이다. 부분 틀니와완전 틀니의 방식으로 남은 치아의 개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고, 경제적인 부담이 적고, 식립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으로 많이 이용되었던 방법이다. 하지만, 이 물감과 계속 유지 보수라는 점이 불편하고 뺐다 꼈다 하는 방법으로 불편함이 따른다.

김일장 원장
김일장 원장

두 번째로는 틀니 임플란트로 불편했던 틀니의 불안정감을 임플란트를 사용해 고정하는 방법인데 2개 혹은 4개의 임플란트만을 사용하여 틀니를 자석이나 버튼으로 고정하여 똑딱이 식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전체 임플란트 시술로써 전체 치아를 보철물(임플란트 브릿지로)로 복원하는 방식이다. 상악과 하악에 각각 6~10개 정도의 식립을 선행하고, 나머지 부분에는 치아 보철물을 연결함으로써 전체적인 기능성을 갖추게 된다. 

이처럼 똑같은 무치악 상태라 하더라도 치료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질환, 치조골의 양과 상황, 연령 등을 고려한 치료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중 임플란트 식립을 통한 전체 치아 복원 시술법은 난이도가 높고 까다로운 시술인 만큼 여러 가지 사항을 의료진과 검토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글/도움 : 노원 서울열린치과 김일장 원장(보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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