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건강과 보건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전문 인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4년제 대학 중 보건계열 최다 학과를 운영 중인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2022학년도 수시모집(9.10~9.14)에서 대규모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호남대학교 보건과학대학(학장 유혜숙)은 2022학년도 신입생모집에서 ▲간호(160명) ▲치위생(42명) ▲임상병리(25명) ▲물리치료(40명) ▲작업치료(55명) ▲언어치료(20명) ▲응급구조(50명) ▲식품영양(28명) ▲외식조리(57명) 등 총 9개 학과에서 광주 4년제 대학 중 가장 많은 477명을 선발한다.

간호학과…국가고시 5년 연속 100% 합격 ‘위업’

간호학과(학과장 조은아)는 전인간호능력과 개방적 리더십을 갖춘 미래지향적 전문 간호인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학부 및 석사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최첨단 시뮬레이션 장비 및 지역 유수 보건의료기관과의 실습협약을 체결, 일대일 지도 교수제 및 방과 후 학습지도 등을 통해 매년 우수한 간호사를 배출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이어가고 있다.

치위생학과…구강건강 증진 전문 치과위생사 육성

치위생학과(학과장 문애은)는 Dental Care System을 적용한 교육과 우수기관과의 협약 체결, 산학 공동지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지원과 상호발전에 적극 협조 받을 수 있는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치과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실습실에 최신 실습장비를 구축해 임상에 나가기 전 완벽한 준비와 연습을 통해 졸업 후 구강보건 교육, 예방치과 처치, 치과진료 협조 및 경영관리 지원 등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일익을 담당하는 전문 치과위생사를 배출하고 있다.

응급구조학과…각종 재난·재해 1등 응급구조사 양성

응급구조학과(학과장 이효철)는 다양한 재난·재해 등의 상황에서 병원 이송 전 응급처치의 막중한 역할을 담당할 응급구조사를 양성하고 있다.

구급차와 자동차, 외상환자 모형을 비치한 강의실에서 1급 응급구조사와 119구급대원 경력의 교수진이 현장응급처치 시뮬레이션을 지도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자랑한다. 또 호남과 제주권에서 유일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재난안전문가로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물리치료학과…고령화·복지정책 확대로 수요 폭증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이동우)는 환자, 의뢰인의 수요에 즉시 대응하는 맞춤형 전문 물리치료사를 양성·배출하기 위해 평생 지도교수, 석·박사 대학원 과정, 노인건강학사 연계 복수 학위 과정 등의 창의적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졸업 후엔 학회교육과 활동을 통해 전문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으며 전문물리치료사, 정형도수와 중추신경계 전문물리치료사 외에도 최근에는 수중, 심장호흡기계, 스포츠 전문물리치료사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임상병리학과…국민건강 파수꾼 ‘진단의학’ 리더 양성

코로나19 극복에 있어 임상병리사는 의료계에서 숨은 주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임상병리학과(학과장 서상완)는 이 같은 전염병 예방과 조기검사를 수행하며 국민건강 증진 최전선에 나설 인재를 양성한다.

1학년에 기초교양과 전공과목 이수 후 2~3학년에는 전문화된 프로그램과 실험실습을 거치고 4학년에는 병원임상실습과 임상기기분석학 등의 과목과 국가고시 대비 교육을 통해 진단의학 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작업치료학과…5년 연속 국가고시 연속 100% 합격

작업치료학과(학과장 김희영)는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 장애를 입은 이들에게 전문적인 작업치료 활동을 통해 독립적인 삶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요람이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과 만성 퇴행성 환자 증가로 취업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대 작업치료학과는 체계적 국가고시 전략으로 지난 7년간 광주·전남 최고의 합격률, 5년간 국가고시 연속 100% 합격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언어치료학과…고령화시대·다문화 인구 증가로 인력수요 증대

의사소통장애를 겪는 사람의 비율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 인구의 약 10%에 달하지만 국내 언어재활사의 수는 1만여 명으로 태부족한 상황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유재연)의 발전 전망은 매우 밝다.

현장 언어재활사가 참여하는 스튜디오 수업과 실무중심 전공교육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언어치료센터나 발달장애센터 등 개인클리닉을 개원할 수 있고, 종합병원과 사회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다.

외식조리학과…글로벌 외식업 멀티플레이어 양성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는 분야별 국내 최고 실무 교수진(9명)의 체계적 교육을 통해 레스토랑 및 외식산업 전 분야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창의적인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7개분야 동아리(음식남녀, 빵타지아, 하오츠, C&S 엔터테인먼트, 소우교유, 글로벌 셰프, 경진이와 아이들) 운영을 통해 각종 공모전과 세계요리대회 우승을 일궈내는 등 글로벌 외식업을 선도하는 멀티플레이어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식품영양학과…웰빙·메디 푸드 구현 창의형 인재 육성

식품영양학과(학과장 길진모)는 최첨단 실험·실습실 등 우수한 환경 속에서 급변하는 급식·외식 트렌드를 선도하고 웰빙·메디 푸드를 구현하는 창의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학과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광산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현장실습 및 실무교육 터전으로 활용해 각종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교육부의 식품분야 평가에서 수차례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유혜숙 보건과학대학장은 “전공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과 취업 지도, 우수한 실습환경을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보건, 의료인을 양성하는 한편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창의력 촉진에 노력해 학생들의 취·창업 꽃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현 기자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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