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독일시그니아(SIGNIA) 보청기 공식 센터를 전문적으로 운영 중인 (주)고귀 법인이 사계절 보청기 관리 방법에 대하여 소개한다고 밝혔다.
보청기는 통상 내구연한이 5년이지만 사용자의 보청기 관리 상태에 따라서 사용기간이 달라진다.
봄, 가을철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대기 중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계절이며,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보청기 등과 같은 의료기기 잔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황사 등 흙먼지가 많은 시기에는 보청기의 리시버가 막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도 있기에 솔로 자주 청소해 주고, 보청기 하우징(쉘)을 깨끗한 천으로 닦아야 한다.
반면 습도가 높은 여름철은 장시간 습기에 노출될 경우 보청기 내부에 녹이 생겨 접촉불량 등으로 인한 고장이 생기기 쉽고, 요즘 같은 높은 기온에는 보청기를 착용한 귀에도 땀이 많이 흐르게 되는데 이럴 땐 잠시 보청기 사용을 중단하고, 제습용기에 넣어 건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의 경우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보청기에 작은 물방울들이 생기는 결로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보청기는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부품 손상이 생길 확률이 높다. 따라서 건조한 겨울철이라 해도 제습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정전기이다. 정전기는 상대습도가 20~30% 이하로 내려가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기에 적정 습도인 40~60%를 유지해 주거나 의류는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좋다.

시그니아 센터를 직영으로 운영 중인 법인 (주)고귀 업체 관계자는 "디지털 보청기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자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라며 "평소 사용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제품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보청기 구입 후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고귀에서 운영하는 2곳 센터는 수도권 공식 센터로, 독일 시그니아 서대문 공식 센터는 1층, 독일 시그니아렉스톤 송파잠실 전문취급 센터는 2층, 3층 전용관(청력 검사실, 상담실, 시착 및 피팅실, 대기실)으로 운영 중이다.
한편, 센터는 철저한 위생 관리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을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방역, 각종 위생 시설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대문 공식 센터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송파잠실 전문취급 센터는 9호선 석촌고분역 인근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