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학생 고민 해결할 또래상담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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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학생 고민 해결할 또래상담자 양성
  • 오운석 기자
  • 승인 2021.08.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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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후기청소년 27명 대상 ‘소통 프로젝트:My life’ 운영
전주대·전주교대 학생 대상 또래상담자 양성, 또래 고민이나 문제 해결 도울 것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주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후기청소년 27명을 대상으로 ‘소통 프로젝트: My life’를 운영했다.(사진-전주시청)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주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후기청소년 27명을 대상으로 ‘소통 프로젝트: My life’를 운영했다.(사진-전주시청)

[시사매거진/전북]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전주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후기청소년 27명을 대상으로 ‘소통 프로젝트: My life’를 운영했다.

후기청소년은 19~24세 청소년으로, 취업이나 결혼 등 성인으로 자립하는 시기가 늦어지면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니트족 등을 일컫는다.

이 소통 프로젝트는 양 대학교에서 각각 12회에 걸쳐 또래상담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교생활 적응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원만한 대학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상담기법들이 학생들에게 교육됐다.

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 등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주변에 있는 또래의 고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조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 모 학생(전주교대 2년)은 “또래친구와 강사님이 상호작용하면서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상담기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혜선 센터장은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후기청소년들에게 또래상담 지원이 원만한 대학생활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기청소년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전주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 2곳을 시작으로 타 대학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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