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부산경남울산] 김해시 아동들에게 인기 체험장소인 분성산 생태체험관과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이 거리두기 4단계 휴관으로 인해 비대면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서 운영하는 이 두 곳은 비대면 키트를 제공해 가정에서도 쉽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동과 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은 유아숲반(정기형, 수시형)을 대상으로 나뭇잎, 열매 등 자연물을 활용한 매미, 무당벌레 만들기와 나뭇가지를 이용해 여러 놀이를 하는 산가지놀이 키트를 제공해 비대면 숲 놀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 교육기관에 체험키트를 배포해 비대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물을 만들고 경험하면서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분성산 생태숲 주말가족체험 프로그램 취소로 인해 생태체험을 즐기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비대면 숲활동 꾸러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여름날 집콕 목공’이라는 주제로 원목 메모 보드를 만들 수 있는 목공 꾸러미를 제공하며 소나무 스피커·클래식 우드박스·모니터 받침대 등 총 5종의 목공 체험이 가능한 ‘김목박 언택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료는 무료, 재료비는 품목별로 달라 김해목재문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예약하고 신청한 목공 꾸러미는 직접 수령해 집에서 설명서를 따라 만들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김해목재문화박물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알차게 마무리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희정 기자 yho0510@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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