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북] 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출향인의 도 방문 자제를 위한 안전취약계층 대상 ‘의용소방대 벌초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1순위) 독거노인,수급자 등 안전취약계층, (2순위) 보훈가족, (3순위) 이장 및 의소대장 추천자

의용소방대 벌초대행서비스는 전북소방의 슬로건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역 안전 파수꾼인 의용소방대의 역할을 확대하고 도민 요구에 부응하는 ‘안전한 전북’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은 벌초를 위해 전북을 방문해야 하는 출향인이며, 전라북도는 신청자 중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벌초대행서비스 신청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공휴일 제외)

벌초 대행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출향인이 봉분이 있는 해당 소방서에 신청*을 하면, 대상자 조건을 확인 후 선정하여 해당 지역의 의용소방대원이 3인 1조로 벌초를 대행하게 된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소방서 홈페이지를 참조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벌초대행 서비스 시행으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공헌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 한다” 고 말하며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벌초에 최선을 다 할 테니, 출향인께서는 아쉬움이 크겠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 멈춤과 고향 방문 자제 등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의용소방대 벌초대행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총 346건 접수하여 의용소방대원 1,132명이 참여, 1,058봉분의 벌초를 시행하였다.

전북소방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 대행 서비스와 더불어 도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자 해외입국자 원스톱 수송체계 지속 운영한다. 또한 전 도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소방대상물에 대한 비대면 소방안전 컨설팅과 함께 산업시설 등이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하태웅 기자 ktsh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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