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역면적, 거리, 주변여건 등 감안하여 비용 사전 협의
[시사매거진/전북] 전라북도가 추석명절 대비 벌초 이동인구 최소화를 위해 산림조합에서 운영 중인 벌초 도우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벌초 도우미 서비스는 묘지가 소재한 각 지역 산림조합에 전화 또는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사용료는 현지 여건을 반영한 각 조합별 자체 기준으로 기준 단가를 적용해 면적, 거리, 묘지의 수, 주변여건 등에 따라 추가 수수료가 발생한다. 산림조합원(지역 불문)의 경우 10%, 3년 이상 연속 벌초 의뢰할 경우 5%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산림조합은 산림분야 전문기관으로서 벌초,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와 묘지 조경 등 묘지 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이력관리시스템으로 실묘(失墓)를 방지함은 물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도내 산림조합 벌초도우미 서비스 추진실적은 2019년 4,036건, 2020년 5,394건으로 해마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많이 접수되고 있으며, 이용자 증가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접수 건은 추석 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허전 환경녹지국장은“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모임 및 이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산림조합의 벌초·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진행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전문성을 보증하는 서비스이므로 최대한 이용하여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하고 말했다.
하태웅 기자 ktshtw@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