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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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명 발생
  • 양기철 기자
  • 승인 2021.08.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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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확진자 접촉 41명, 타지역 접촉 및 입도·방문객 4명, 확인 중 11명
제주도내 코로나19 검체채취 선별진료소(자료사진)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하루 동안 총 3,014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56명(제주 #2263~2318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4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방문객 ▲1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이중 3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고, 나머지 53명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1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5개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이며,  이중 1명은 ‘제주시 학원 2’과 관련 있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20명은 3개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이들을 분류하면 △15명은 재분류된 집단감염 사례인 가칭‘제주시 노래연습장’△1명은 ‘제주시 음식점 3’, △4명은 ‘제주시 학원 2’와 연관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시 지인모임 8’과 관련 선행 확진자들이 제주시 소재 같은 노래방을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지인모임 8’ 집단감염 사례는 ‘제주시 노래연습장’으로 재분류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고, 개별 사례로 확인됐던 20명은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확진자 39명과 재분류된 확진자 20명, 19일 신규 확진자 15명 등 총 74명이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2273·2274·2275·2279번은 ‘제주시 학원 2’와 연관됐다. 

2273·2274번은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2275·2279번은 선행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로써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다. 

2293번은 ‘제주시 음식점 3’관련 확진자다. 

2293번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시 음식점 3’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20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1명은 개별 사례다. 
  
2269·2271·2276·2282·2288·2289·2308·2309·2311·231 5·2316·2317·2318번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정 내 전파 사례다. 

2281번은 확진자의 지인, 2263·2287·2300·2310번은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이들 모두 선행 확진자가 양성 판정받기 전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277·2291·2298번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1명), 입도객(2명), 수도권 방문자(1명)등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는 4명이다.

2268번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으며, 2292·2294번은 수도권에서 입도 후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286번은 충청남도 부여군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외 2270·2272·2283·2284·2285·2295·2296·2299·2312·2313·2314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받은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지역 월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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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현황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현황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318명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438명(서울시 강서구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1,881명(사망 1명, 이관 25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56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2,985명(확진자 접촉자 2,710명, 해외 입국자 275명)이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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