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산 애플망고 올해 첫 수확

[시사매거진]통영시는 '열대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애플망고를 작년보다 3주 빠른 5월 3일부터 첫 수확을 시작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올해 첫 수확은 도산면 제해석(피타야농장)농가에서 작년 통영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한 저온처리 시설을 이용 여름철 8월 ~ 10월 차광하여 꽃눈 발생을 촉진함으로써 수확시기를 3주 정도 앞당길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초여름이 제철인 애플망고의 수확시기를 더 앞당겨 판로확보와 가격도 1kg에 5만원으로 통영산 망고의 평균가격인 2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아 농가 수익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통영 애플망고는 3농가에서 0.9ha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생산량은 6월말까지 꾸준히 수확해 8톤 정도 예상된다. 통영산 애플망고는 당도와 색택, 향이 우수하여 100% 직거래로 유통 길이 열려 있고,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고객들이 늘어 수확을 앞두고 주문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애플망고 재배면적 3,300㎡가 확대되어 애플망고에 취약한 겨울철 고온유지와 난방비 절감을 위해 보온커튼과 전기온풍기를 지원할 계획이며 수확시기 다변화, 품질향상을 통한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여 확고한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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