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편집 디자인에 대한 수많은 책이 출간되어 있지만 너무 추상적이거나, 프로그램을 기능적으로 다루는 책들이 대다수이다.

이제 막 편집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해, 내지 디자인을 고민하고 있는 초보 디자이너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책 '디자인 레시피 내지 디자인'은 누구든지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내지 디자인의 6가지 포인트인 레이아웃,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레이션, 색상, 사진, 인쇄를 기술했다. 

더불어 내지 디자인을 시작하는 초보 디자이너가 궁금해할 70가지의 질문과 답변을 함께 수록했다.

한편, 이 책은 편집 디자이너를 위한 실무 가이드로 큰 사랑을 받은 '디자인 레시피 표지 디자인'의 후속작이다.

'디자인 레시피'의 총괄을 담당한 편집 디자이너는 편집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마음에 학교를 휴학하고 학원을 다닌 후,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했다.

일을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된 저자는 자신의 부족함이 비전공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을 하며 만난 전공자들 역시 서툴기는 마찬가지였음을 깨닫는다.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결국 실전에선 모두 다 같은 ‘초보’라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처음 사회에 나와 도움이 필요한 새내기 디자이너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하고자 '디자인 레시피'를 기획, 제작하게 되었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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