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무용단, ‘상생-제주 숲 앙상블’ 창작 무용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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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무용단, ‘상생-제주 숲 앙상블’ 창작 무용 워크숍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1.08.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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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지/제주] 제주 빛 무용단(단장 부혜숙)은 제3회 워크숍 ‘상생-제주 숲 앙상블’을 주제로 스토리가 있는 창작 무용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빛 무용단 부혜숙 단장과 빛 무용단 손주연 부단장이 연출과 기획 안무와  지도를 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그리고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제주시지부가 후원을 하고 있는 이번 제3회 워크숍은 '제주의 맑은 물 삼다수와 제주의 보물인 곶자왈'을 소재로 새로운 창작무용 스토리를 만들어 안무해 보는 작업을 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빛 무용단 단원들에게 워크숍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하나의 창작작품을 완성해가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몸의 움직임이 아닌 물과 곶자왈을 통해 그 내면에는 한라산에서부터 내려오는 물의 근원으로 시작된 생명의 탄생과 살아온 역사, 그리고 4.3의 아픔, 다시 회복되는 삶을 표현하면서 관광객들의 시선이 아닌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꿈을 꾸며 지냈던 부혜숙 단장의 순수한 맘과 시선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고 한다.

부혜숙 단장은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후원하는 많은 사업 중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창작활동준비지원 사업에서 빛 무용단이 선정되어 제1,2회 워크숍은 자체 예산으로 하다가 제3회 워크숍을 후원받게 되어 너무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코로나로 극장가들이 비대면으로 공연하는 이 시기에 이런 창작활동준비지원사업에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관심을 가져주고,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해줘서 1,2회 워크숍 때보다 더 즐겁게 창작활동에 몰두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내년에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면 이 워크숍에서 연습했던 창작작품을 무대공연으로 이어지게 해서 무용수와 관객이 춤으로 소통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치유와 상생의 의미 전달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 본다고 한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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