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청정 특산품 ‘김자반 볶음’ 일본 수출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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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청정 특산품 ‘김자반 볶음’ 일본 수출길 열어
  • 이병석 기자
  • 승인 2021.08.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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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읍 소재 홍도식품 지난 11일 일본과 연중 수출 계약 체결
국내 제일의 조미김 생산 지역으로 K-푸드 선도 이끌어

 

압해읍 소재 홍도식품 지난 11일 일본과 연중 수출 계약 체결/사진=신안군청 제공
압해읍 소재 홍도식품 지난 11일 일본과 연중 수출 계약 체결/사진=신안군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압해읍 소재 홍도식품에서 관내 지주식 양식장에서 생산한 물김으로 만든 ‘김자반 볶음’ 제품이 본격적인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압해읍 소재 홍도식품이 8월 11일 일본과 연중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출 금액은 연 2억 원 수준이다.

특히, 이번 수출 길에 오르는‘김자반 볶음’은 무 사카린, 무 방부제, 무 MSG 등 3무 건강식으로 ISO 22000, HACCP 인증을 받아 위생이나 식품의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확보했다.

또한 800도 이상에서 구운 신안 천일염으로 간을 하여 건강한 먹거리로 손색이 없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김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을 품은 12,654㎢의 청정바다에서 생산되어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앞으로도 지역 수산물에 대한 신속한 처리, 저장, 가공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K-푸드의 선두주자인 신안 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도식품은 지역 최우수 김 생산 업체이자 국방부 조달 업체로 수출 400만 불 쾌거를 이룬 유망 중소기업이다.

지난 2000년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유럽 및 중국, 태국, 몽골 등에 마른김과 조미김을 수출하고 있으며, ‘땅콩 김’과 ‘아몬드 김’을 개발하여 출시를 목전에 두는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수출되는 김자반 볶음 판매는 일본 전국 슈퍼마켓 체인점에서 이루어지며, 상품정보는 발매 후 인터넷에 공개 할 예정이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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