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2기 전라남도 지원 ‘해외유학생'으로 최종 선정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 박사과정 입학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자연과학대학 화학과를 졸업(2018.02)하고 부산대에서 광전기화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2020.08)한 김지현씨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고석규)이 지원하는 “제2기 전라남도 지원 해외유학생”으로 최종 선정되어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하게 됐다.
김지현씨는 목포대 자율전공학부(2012.03)로 입학 후, “생명”,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유망한 화학과를 선택하였다. 전공 학습뿐만 아니라 목포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화학과정 조교로 활동하면서 중학생들과 광촉매 합성 및 오염물질 분해에 응용하는 프로젝트를 지도했다.
이 경험으로부터 화학을 통해서 에너지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녀는 대학 4학년부터 무기화학전공 교수 연구실에서 직접 연구에 참여하여 학부 졸업 논문을 발표했고, 목포대 화학과 졸업 후, 부산대 화학과에서 광전기화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모 신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목포대 화학과 재학 중 연구실 생활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고, 박사과정 동안 학문적으로 우수한 연구를 수행하여 앞으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과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한 정부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와 대체 연료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꿈을 밝혔다.
또한 “재정 걱정 없이 독일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전남도의 지원에 감사하며, 향후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목포대 화학과는 학부 교육과정에 기초과학 및 첨단기자재를 활용한 ICT융합 프로젝트 수행 과목을 대폭 개설하고 학부 4학년 학생 전원 연구 프로젝트 참여 교육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이 산업 및 연구 현장 중심의 화학 실력을 키워 졸업 후 제약, 화장품, 반도체, 에너지, 환경 분야 기업체 및 공기업에 취업하고 화학 및 관련 학과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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