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이용자·종사자 등 56명 전수검사 실시…관련 21명 확진
선행 확진자 긴급 변이바이러스 검사 결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
선행 확진자 긴급 변이바이러스 검사 결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이용자 중 1명(1917번)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1일부터 이용자 및 종사자 5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56명 중 이용자 13명, 종사자 3명 등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한 1917번과 접촉한 가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인 1917번이 코로나19 예방접종(1·2차 화이자)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및 종사자 57명(선행 확진자 포함) 중 56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1·2차 화이자)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예방접종 완료자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델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해당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음성 판정받은 40명은 자가 격리 조치했다.
특히, 자가 격리자 중 고령자가 많은 것을 감안해 자가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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