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피해 입은 가구에 써달라”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강진군 도암면 도암교회의 김옥진 목사와 신도들이 8월 10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2백만을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산옥, 최재용)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모든 성도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특별 헌금으로, 이를 기부하며 도암교회는 도암면 이웃사랑 행복천사 기부 릴레이에 135번째로 동참했다.
성금을 전달한 도암교회 김옥진 목사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교회가 지역사회 내의 어려운 이들을 보살피고 섬기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올해 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구에 쓰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기탁된 성금 2백만 원은 교회와 대상 가구의 뜻에 따라, 12일 도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강진군과 함께 추진하는 ‘사랑의 집짓기’ 입주 시, TV와 수납장 등 필요한 가전제품과 가구 구입에 사용된다.
최재용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속해서 지역민에 관심을 두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도암교회에 감사드리며, 지원된 성금은 취약계층 가구의 생활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창배 기자 dlckdq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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