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83명에 점심 도시락과 간식, 마스크, 필기도구 등 전달하며 합격 응원

[시사매거진/전북] 전주시가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은 점심 도시락을 지원했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 이하 전주시 꿈드림)는 11일 평화·아중·오송중학교 등 ‘2021년도 제2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수험장을 찾아 학교 밖 청소년 83명에게 점심 도시락과 응원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전주시 꿈드림은 검정고시 고사장에 입실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시락과 간식, 마스크, 필기도구 등을 전달하며 합격을 응원했다.
이에 앞서 전주시 꿈드림은 대학생 멘토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등 검정고시 과목을 지도해주는 스마트교실을 운영했다. 지난 4월 열린 제1회 검정고시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48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검정고시에 응시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개인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고 해서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도시락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선생님들의 응원을 받은 만큼 시험 결과가 잘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혜선 센터장은 “검정고시를 위해 달려온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도시락에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면서 “향후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학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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