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창업 프랜차이즈 '뼈큰감자탕', 간편 조리 및 주방시스템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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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창업 프랜차이즈 '뼈큰감자탕', 간편 조리 및 주방시스템 갖춰
  • 임연지 기자
  • 승인 2021.08.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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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최근 부동산 전문 기관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의 상가 공실률이 중대형(13.1%)이 소규모(6.4%)의 두배가 넘었다. 1분기 대비해서도 0.1% 높아진 수치다. 이에 대해 전체 상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음식점창업 전문가들은 창업 비용 및 고정 경비 절감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한다.

실제로 유망프랜차이즈를 찾는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은 임대료 및 인건비를 줄여 매출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지에 집중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또한 요식업계에서 요즘 뜨는 체인점들을 보면, 특히 조리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초보자도 주방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세대 감자탕 브랜드로 알려진 뼈큰감자탕의 경우에는, 원팩파우치 시스템을 구축해 초보는 물론이고 타 음식점을 운영하다가 업종변경창업 하는 가맹점주둘의 주방 작업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본사 공장에서 주요 식재료(돼지등뼈, 우거지, 육수 등)를 원팩 파우치에 밀봉하여 가맹점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관계자는 “조리공정률을 95% 수준으로 높여 가맹점 주방 업무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원팩 포장을 뜯어 넣고 끓이면 되어 전문적인 조리 기술이 없어도 된다”고 했다. 이어서 “감자탕집은 식재료 보관 등 문제로 50평 규모 기준 매장에 약 10평 정도 주방공간이 필요한 반면에 소형 냉장고만으로도 보관이 용이해 1/3 수준으로 주방 공간 감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에서 홀 공간의 여유를 확보하고 인건비 절감으로 연결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주방 면적이 줄어드는 만큼 홀에 테이블을 추가 배치할 수 있고, 주방 업무에 투입되는 인원수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뼈큰감자탕은 최근 광주용두점을 오픈한데 이어 5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사계절 수요 변동이 적은 메뉴의 특성이 이점으로 작용하며, 배달 및 포장 수요에 대응한 시스템을 갖춰 매출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이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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