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우수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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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우수마을 선정
  • 하태웅 기자
  • 승인 2021.08.1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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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참여, 도내 34개 우수마을 선정
34개 우수마을에 현판 배부, 마을 이장 2명 산림청장 표창
전북도청사(사진_전북도)
전북도청사(사진_전북도)

 

[시사매거진/전북] 전북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1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서 도내 34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마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논밭 두렁,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하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인정돼, 산림청으로부터 우수마을 현판을 전달받았으며 무주군 금척마을과 고창군 청룡마을 이장에게는 산림청장 표창이 수여되었다.

올해 도내에는 2,595개 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 자율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마을이 2,589개 마을로 99%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 봄철 도내에 19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는데,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이 10건(53%),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에 의한 산불이 4건(21%), 성묘객 실화 등 기타 5건(26%)이 발생하여,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작년도 8건과 비교해 50%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전북도는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지난 7월 19일에 발표된 산림청 주관 봄철 산불방지 기관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소각행위는 대부분 농·산촌 지역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져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산불에 대한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산불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므로 도민 모두 항상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과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하태웅 기자  ktsh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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