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해경·해병 ‘구조대원 양성과정’ 통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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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해경·해병 ‘구조대원 양성과정’ 통합교육 실시
  • 한창기 기자
  • 승인 2021.08.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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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좌초·전복 등 사고 발생 시 즉시 투입 가능한 준비된 구조대원 양성
지난달 12일부터 8월 6일까지 4주간 부산 영도 소재 중특단 훈련시설과 전용부두 인근 해상에서 해경·해병 구조대원양성과정 수료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중앙해양특수구조단)
지난달 12일부터 8월 6일까지 4주간 부산 영도 소재 중특단 훈련시설과 전용부두 인근 해상에서 해경·해병 구조대원양성과정 수료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중앙해양특수구조단)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중앙해양특수구조단(단장 김환경)은 지난달 12일부터 8월 6일까지 4주간 부산 영도 소재 중특단 훈련시설과 전용부두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관 6명과 해병대원 10명을 대상으로 ‘구조대원 양성과정’ 통합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반 직별 해양경찰관을 구조대원으로 양성해 현장의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외부기관 ‘해양경찰 구조 특성화 분야’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장교, 부사관으로 구성된 해병대 특수수색대원에게 수탁교육을 실시해 전문 해양구조기술을 전수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복선박 내 고립자 구조, 선내 탐색 및 인양법, 헬기를 이용한 익수자 구조, 로프를 이용한 갯바위 낚시객 구조, 폐쇄공간 적응 탈출 훈련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6월 해양 재난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준공된 중특단 신청사는 항공구조, 심해잠수 훈련 등 각종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이 가능한 10종의 구조훈련설비가 마련돼 있어 해양경찰의 구조역량을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첨단 훈련시설을 통해 정예의 구조대원을 양성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적극적인 구조 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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