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최근 비대면 소비 문화로 인해 배달 음식과 택배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비닐 봉지 등의 쓰레기 양이 급증하고 있다. 사용이 끝난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가 어려워 환경에 오랜 시간 잔류한다. 이것이 사람과 동물의 체내에 축적될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을 되찾자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제로웨이스트의 일환으로 탄생한 브랜드가 ‘로우레스’다. 로우레스는 환경 친화적인 제조∙유통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로우레스는 건강한 삶의 방식과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람과 자연에게 불필요한 것을 덜어낸 제품을 선보인다.
로우레스 런칭과 동시에 선보인 고체치약은 페이스트 치약 속 수분을 모두 빼고 고체로 만든 치약이다. 치약을 액체화하기 위해 첨가하는 물과 화학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아 치아 건강에 불필요한 성분을 덜어낼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 튜브에 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장점이 있다.

단 0.7g만으로 깨끗한 세정이 가능한 고체치약은 입에 넣고 씹은 후, 칫솔질을 하거나 가글로 사용하면 된다. 한 알씩 꺼내 쓸 수 있어서 교차 오염 없이 위생적이며, 휴대용, 가정용, 리필용으로 나눠져 있어서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로우레스는 작은 포장재라도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고려해 제품의 패키지 및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고 최소한의 양만 사용한다. 또한 유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자 관련 업체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로우레스 담당자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사람과 환경 둘 다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해 물질 걱정 없는 제품 그리고 일상 속에서 손쉽게 자연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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