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중국 드라마는 처음에 만족스럽지 못한 컴퓨터 그래픽과 스토리로 국내 팬들의 냉담한 반응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점차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층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문화에 수용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면서 유입이 늘어났다.
WeTV는 중국 드라마, 중국 영화, 중국 예능, 중국 애니메이션 등을 주로 업로드하며 중국 콘텐츠에 니즈를 보이는 소비자들의 만족을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약 10개로 번역이 되는 자막 시스템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한 UI는 촉진제가 되어 단기간에 많은 마니아층을 모을 수 있었다.
지난 7월 29일에는 WeTV에서 홍보대사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리러바, 샤오잔, 양미, 양양(알파벳순 나열) 이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았던 라인업이 공개된 것.
디러러바 배우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불렀던 ‘삼생삼세 십리도화’와 연작인 ‘삼생삼세 침상서’에서 봉구 역을 맡았던 배우이다. 샤오잔 배우의 경우에는 ‘진정령’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국내에서까지 큰 인기를 끌며 중국 드라마 자체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기도 했다.
양미는 중국에서도 커리어가 탄탄한 배우로 디리러바와 같은 ‘삼생 삼세 십리도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이외에도 고장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다.
양양은 ‘미미일소흔경성’으로 이른바 ‘국민남친’ 신드롬을 일으키며 떠오른 배우로 선한 인상과 큰 키, 잘생긴 외모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이다. 이와 같이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를 홍보대사로 기용함으로써 어떤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곧 방영될 신작을 앞두고 있는데, 디리러바와 양양은 ‘니시아적영요-너는 나의 영광’이라는 작품에 공동 출연한다. 우주항공 인재와 인플루언서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러브스토리를 그렸으며 게임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지는 내용이다. ‘최강 비주얼 커플’이라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미 업데이트가 시작되어 인기 영상 순위에 오르는 등 반응을 얻고 있다.
샤오잔은 ‘옥골요’ 라는 고장극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배우 임민과 함께 스승과 제자로 분해 운명을 바꾸는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양미는 ‘곡주부인’ 방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최근 핫 라이징 스타인 배우 허개와 함께 ‘사랑의 28법칙’도 곧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WeTV 측은 "홍보대사로 중국 톱 배우 4인이 위촉됨과 동시에 각 기대작 방영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신작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중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 상승효과와 플랫폼 유입률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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