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다이아몬드거래소 지영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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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다이아몬드거래소 지영도 대표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1.08.0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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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품 브랜드를 꿈꾸는 골드게이트

[시사매거진278호] 한국금다이아몬드거래소의 지영도 대표는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어린 시절 진학을 하고 싶어 무작정 상경해 고생했지만, 지금은 경영학 석사의 학위를 가진 전문 경영인이다. 더운 여름날 귀금속 상가가 밀집해 있는 종로 4가에 위치한 한국금다이아몬드거래소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국금다이아몬드거래소 지영도 대표
한국금다이아몬드거래소 지영도 대표

한국금다이아몬드거래소에 대한 소개

수입한 금, 또는 의제매입(소비자에게 매입한 금을 부가세를 지불하고 상품화 함)한 금을 판매하는 법인이다. 또 다이아몬드, 명품 시계 등 귀금속은 모두 판매를 하고 있다. 원자재로 도매 판매도 하지만 소비자에게도 판매를 한다. 예전에는 돌 반지를 한 돈을 선물했다면, 지금은 편지골드바라고 해서 금 한 돈으로 명함 형식의 골드바 형식의 선물하기도 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주문해서 선물하기도 한다. 골드바 또는 독특한 디자인을 주문받아 세공해서 판매하는 일도 하고 있다.

 

요즘 금 가격이 매우 높은데

세계 경제가 서로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실물인 금에 자본이 많이 몰리면서 금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 코로나19 전에는 약 17만 원에서 18만 원 정도 가격을 형성하다가 한 때는 298천 원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약 27만 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거래소 홈페이지
거래소 홈페이지

종로가 귀금속 거리로 유명한데 요즘 거래는 어떠한가

OFF-LINE 판매에서 ON-LINE 판매로 변화가 생기면서 사업자도 개인에서 법인으로 변경되는 변화를 겪게 되었다. 법인으로 변경이 되면서 전체적인 매출이 오픈이 되고, 매출과 관련해서만 세금을 부담하게 되면서 매출 누락은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이 업계에 진입 장벽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자본력이 있어야 한다. 회전자금만 해도 수십 억이 필요하다. 조직과 자본력이 있어야 할 수 있다. 쉽게 보고 시작했다가 10명 중 9명은 손해를 보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반면 서로 무한 가격 경쟁을 하다보니 매출 이익이 500원에서 1,000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연간 매출이 100억 이상이 되어야 손익 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 일을 하게 된 계기는

20대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해 왔으니 30년 넘게 해 오고 있다. 시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했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진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서울로 가서 혼자 벌어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그때 당시 5,000원을 들고 무작정 상경을 했다. 78년도로 생각되는데 학벌도 없고 나이도 어려서 받아주는 곳이 없어 세차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손님 중에 금은방을 하시던 분이 판매 일을 해보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기술을 배우는 대신 월급을 받지 못하고 일을 시작했다. 1년이 지난 후에 5,000원을 받기 시작했다. 첫 가게를 빚으로 시작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빚도 갚게 되고 결혼도 하게 되었다.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강해 한문도 외우고 영어도 외우고 공부를 시작했다. 2년 동안 수면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이면서 새벽 4시에 일어나 검정고시 학원을 다녀 합격하고 수능도 보았다. 대학 면접을 보는 자리에서 면접관이 그 나이에 학교는 왜 다니려고 하느냐? 최고 경영자 과정을 다니는 것이 맞겠다라는 말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하지만 대학을 어디 나왔냐는 질문을 계속 받고 자존심도 상해서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를 하고 경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으로 석사를 받았다.

한국금다이아몬드 거래소를 이용하는 방법은

OFF-LINE 매장이 있으니 매장으로 직접 방문하셔도 되고, ON-LINE 매장도 있어 인터넷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또 요즘 대형 쇼핑몰인 쿠팡이나 네이버 쇼핑몰 등에서도 저희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다. 실제 금과 관련해서는 저희 매장에서는 금 한 돈에 대한 판매 이익을 1,000원에서 2,000원 정도만 받고 있다. 쇼핑몰을 이용하실 경우 쇼핑몰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오히려 조금 더 비싼 금액으로 구입하실 수도 있다. 골드바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한국금다이아몬드거래소 상표와 함께 품질보증서도 함께 받아보실 수 있다. 종로4가에 위치한 골드게이트도 이제까지 이끌어 온 브랜드로 믿고 거래하실 수 있는 브랜드다.

 

앞으로의 계획은

14K·18K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럽럽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끌어 온 골드게이트를 기반으로 한국금다이아몬드거래소와 새롭게 런칭되는 럽럽를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키우는데 주력하려고 한다. 고객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앞으로도 계속 키워나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고객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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