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 홀딩스, 7K Immersion과 함께 메타버스 조인트벤처 '럭센(Luxen)'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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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 홀딩스, 7K Immersion과 함께 메타버스 조인트벤처 '럭센(Luxen)' 설립
  • 임연지 기자
  • 승인 2021.08.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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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홍콩의 투자회사 제노 홀딩스(Xeno Holdings)는 3일 글로벌 메타버스 개발사 7K Immersion(이하 7K)과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조인트벤처 럭센(Luxen)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제노 홀딩스와 7K는 문화 예술 시장의 NFT가 접목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조인트벤처 럭센은 지난달 30일 정식 출범했다. 이를 위해 제노 홀딩스는 NFT마켓플레이스 운영 및 기획을 전담하고, 7K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각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양사간의 협업인 만큼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부터 NFT 관련 행사까지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노홀딩스는 지난 5월 진행한 'NFT 갈라쇼'에서 7K와 함께 '제노 큐브(Xeno Cube)'라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예고한 바 있다.

제노홀딩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에 투자를 집행하고 이를 육성하는 투자기업이다. 제노홀딩스는 최근 '제노 NFT 허브'라는 NFT 마켓플레이스에 투자를 유치하며 NFT 시장에 진출했다. 제노 NFT허브는 온라인 NFT 생태계와 오프라인 시장을 오가며 대중에게 NFT의 개념을 친숙하게 이해시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노 NFT허브는 최근 뉴욕 워터폴(Waterfall)갤러리 소속 피터 문(Peter Moon)작가와 강남대로 갤러리832에서 오프라인 NFT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7K는 중국, 인도, 한국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메타버스 개발 회사다. 7K는 몰입 반응형 메타버스인 '루시드(Lucid)'를 통해 가상 세계에서의 새로운 SNS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7K는 중국 구이저우성과 인도 뭄바이 등지에 가상 프로덕션 시스템을 갖춘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테스트를 거친 OSFX(On-set VFX, 현장 시각특수효과)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의 고차원적 체험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브론(Vrone)'의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앨런 밀러(Alan Miller) 제노 홀딩스 대표는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에 대해 “럭센는 케이팝, 스포츠, 문화 등 예술 시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메타버스에 접목할 예정”이라며 “아시아 다양한 지역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두 회사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넓혀 나갈 것이다”라 전했다. 

한편 럭센은 제노 큐브 플랫폼 위에서 가상 팬 미팅을 통한 NFT 굿즈 판매, 메타버스 아트 갤러리를 통한 NFT 아트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있다. 이에 대한 투자를 위해 제노 홀딩스는 앞서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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