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유명 동호회 소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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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유명 동호회 소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둘레길"
  • 오운석 기자
  • 승인 2021.08.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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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5 전남 강진 가우도를 시작으로 매월 둘레길 걷기로 중노년 취미생활 선도
- 중노년 둘레길 걷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실시 계획도
울릉도, 독도 둘레길 걷기(사진_시사매거진)
울릉도, 독도 둘레길 걷기(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 우리 지역 유명 동호회 탐방으로 소개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길'이다.

은퇴를 앞둔 50대부터, 60대, 70대, 80대까지 남녀가 둘레길을 걸으면 회원으로 맞이해 전국 둘레길을 찾아 함께 순방하고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건전한 모임으로 이젠 제법 큰 규모의 동호회가 되어 중노년층으로부터 인기있는 동아리로 발돋움하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길'은 그동안 신환철 전북대 명예교수, 김종명 회장과 같이 참여하는 이사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2018년부터 4년째 이어가고 있다.

전국의 유명 둘레길을 찾아 함께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둘레길'은 중노년층 인사들의 소통기구로, 대화기구로 자리매김하면서 집에 홀로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혼족들의 외로움을 걷어내고 활기를 찾게 해주며, 말상대가 되어 주어 전북 지역에서 칭찬을 많이 듣든 동아리로 발전해오고 있다.

2018년 초에 신환철 교수 등 몇몇이서 뜻을 모아 승용차 2대에 분승하여 다니다가 그 해 5월부터 동참자가 늘어나 관광버스로 이동하게 되자 '좋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길'이라는 동호회 명칭을 정하고 매월 목적지를 향해 다녀온다.

약간의 회비에 김밥이며 생수 등을 제공하고 도시락은 각자 지참하여 떠나므로 큰 부담없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운동이자 여행이 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사진_시사매거진)
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사진_시사매거진)

그동안 다녀 온 길을 보면, 2018년 5월 전남 강진의 가우도 둘레길, 6월 남한산성 둘레길, 8월 가야산 둘레길, 12월 신수도 둘레길, 2019년 1월 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 2월 태화강 생태공원 대왕암, 3월 거제도 공곳이 둘레길, 4월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5월 서울 경복궁, 7월 보령상화원, 8월 문경세제 둘레길, 10월 안산 대부도 해솔길, 12월 영광백수 해안둘레길, 2020년 1월 포항 하선대, 6월 울릉도 독도, 7월 포항 내연산 둘레길, 10월 용바위 해안 둘레길 등을 걸으면서 건강을 지키고 있다.

신환철 교수는 " 돌이켜보면 누군들 지난 시절에 희로애락이 없겠는가마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둘레길의 공동체가 산길, 바닷길, 들길을 함께 걸으며 끝없는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자연의 포근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품에 안으면서 활력을 되찾을 수가 있어 좋다", 또한, "길을 걸을 때마다 항상 느낀 것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어 걷는 것도 큰 기쁨이다"고 말했다.

강진 가우도 둘레길(사진_시사매거진)
강진 가우도 둘레길(사진_시사매거진)

김종명 회장은 " 중년이 넘어 노년으로 가면서 그동안 희망과 절망이 교차되고, 마음의 평온을 찾기가 힘들 때 둘레길을 걸으면서 자연이 주는 감동과 동호회원간 손을 잡아 주고 밀어주는 배려속에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이 둘레길 걷기가 아닌가 싶고, 요즈음 자녀들을 다 키워 제각기 일터를 찾아가 노인들만 남아 노후를 보내면서 이런 둘레길 걷기같은 자연과 친구가 되는 생활은 삶의 활력이 되고 원돌력이 되어 좋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꿈은 우리 동호회를 사단법인으로 재탄생시켜 체계적으로 중노년층의 둘레길 걷기에 관한 교육을 통해 보급하고 확산시키는 것이다" 말한다.

누군가 "당신은 왜 산에 오르는가?" 물으니 "거기에 산이 있어 오른다"는 말이 생각난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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