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남경찰청(청장 김재규)은 지난 29일 전남 경찰특공대 청사에서 경찰특공대 창설식을 갖고 전남지역 대테러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고 전했다.
전남은 한빛원자력발전소, 무안 국제공항,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국가중요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 매주 중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기존 우리 지역을 담당하던 광주경찰특공대의 관할지역이 광주‧전남 2개 시‧도에 걸쳐 광범위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전남지역 전담 테러 대응을 위한 경찰특공대 창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난 지난 2020년 9월 행정안전부 및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2020년 12월 국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전남경찰특공대는 대테러 예방 진압 활동과 요인경호, 인질 사건, 폭발물의 탐색과 처리 등을 주 임무로 하며, 군 특수부대 및 기존 경찰특공대 출신을 주축으로 전술팀, 폭발물 탐지팀, 폭발물 처리팀(EOD) 등 총 6개 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남 나주에 위치한 전남경찰특공대는 한빛원전, 향후 서남권의 관광‧물류기지로서 거점공항 역할을 수행할 무안국제공항, 완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2023년), 광주-완도 고속도로(2024년)와의 접근성으로 인해 전남 관할 중심에서 전 지역 골든타임 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김재규 전남경찰청장은 격려사를 통해“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변화하는 테러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민의 요청에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는 최정예 특공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보배 기자 msc25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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